본문 바로가기
도서 리뷰

신용카드를 쓸까? vs 체크카드를 쓸까?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

by 추월차선여행자 2020. 4. 18.

출처 unsplash

 

[신용카드를 쓸까? vs 체크카드를 쓸까?]

 

소비를 줄이고 싶다면 신용카드를 자르고,

체크카드를 써야 한다.

체크카드는 통장 잔고 한도 내에서만

소비할 수가 있다.

신용카드에는 그런 제한이 없어

빚내서 하는 소비를 부추긴다.

자신의 수입 한도 내에서 지출하는 습관은

일찍 형성할수록 좋다.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은 자산을 불리는 일을

눈덩이 굴리기에 비유했다.

사람들은 대개 눈덩이의 결과에만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최초에 젖은 눈뭉치,

스노볼(snowball)을 만들 수 있는가이다.

최초의 종잣돈은 수입보다 지출이 적을 때에만

만들어진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신용카드의 유혹

과소비의 위험을 잘 알면서도 지갑에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다니는

가장 큰 이유는 카드 사용에 따른

부가서비스의 유혹이다.

갖가지 할인 혜택, 포인트 적립,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등

부가 서비스는 얼핏 달콤한 선물 같다.

'남들 다 받는데 나만 놓치면 바보 아닌가' 하는

강박증까지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카드 사용실적이 일정액을 넘어야만

혜택을 누릴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많이 쓸수록 혜택이 늘어난다.

카드 혜택을 받고자 소비가 늘어난다면,

이는 대단히 주객이 전도된 일이다.

 

체크카드에도 부가 서비스 혜택이 있다.

포인트 적립, 항공 마일리지, 영화나 외식 할인 등..

물론 신용카드보다 서비스 종류나 할인 폭은 적다.

대신 연회비도 없고,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더 높다.

 

신용카드를 포기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급할 때 일종의 비상금 역할을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신용카드에서 제공하는 현금서비스는

상당히 고율의 이자가 붙는다.

쓸 때야 간편하지만, 청구서를 확인할 때서야

얼마나 비싼 돈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결코 책갈피에

숨겨둔 비상금이 아니다. 착각하지 마라.

 

체크카드 사용할 때는 반드시 잔액을 문자로

통보 받게끔 서비스 신청을 해두자.

결제할 때마다 잔액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통장에 얼마가 남았는지 모르고 결제했다가

잔액이 모자라 당황하는 일도 없다.


[부추 생각]

나는 지금 신용카드 1장만 사용중이다.

하지만 미혼 때는 체크카드 1장만을 사용했었다.

그때는 월급의 75% 이상을 저축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개인 용돈을 체크카드 연결된

계좌에 입금해서 사용했다.

잔액 문자 통보 서비스를 해놓고,

잔액을 확인하면서 소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지출 통제가 이루어졌다.

카드 혜택도 신용카드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그런데, 결혼하고 애들 키우며

가족 생활비도 있고하니

급여를 모두 내무부장관님께 송금하고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회사 복지카드와 연결된 신용카드 1장을 이용하면서

복지포인트 결제도 하고,

어차피 신용카드 사용금액도 문자서비스 되기에

용돈 한도내에서 사용하려고 하고 있다.

결국, 사회 초년생부터 체크카드를

관리, 사용하는 습관을 들인 덕에

신용카드로 바꾸고 나서도 지출 변동이 심하지 않고

유지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 도서에서 일부 발췌하여 리뷰 작성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