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 리뷰

[도서리뷰] 미국 배당주 투자지도 책을 읽고.. 배당금 공부!(배당 용어 정리)

by 추월차선여행자 2020. 3. 21.

 

미국 배당주 투자지도

 

저는 최근에 미국 주식을 공부하면서 일종의 보너스(?) 같은 배당금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져서 [미국 배당주 투자지도]라는 책을 구입해서 한 번 읽어보았는데요.

 

일단 저자(서승용)는 세 종류로 배당주를 구분해서 배당주에 대한 기본 정보와 추천하는 종목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1. 퇴직자에게 적합한 5~8% 정도의 배당률을 보여주고, 보수적 투자자, 주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 원금손실 가능성이 적어 은퇴자가 연금수익으로 생활비를 노리는 <고정배당 우선주 베스트10>
  2. 월급쟁이 직장인에게 적합한 배당률 2~4% 정도의 적립식 목돈 굴리기 상품으로 추천되는, 그리고 시세차익은 보너스인<배당성장주 베스트7>
  3. 공격적 투자자에게 적합한 배당률 10% 이상 <고배당주 베스트7>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주식의 대부분은 1년에 한 번만 배당을 하고 있고, 그마저도 배당률이 아주 짜요..

하지만, 미국 주식은 거의 대부분이 1년에 4번! 분기별로 배당을 하고 있고, 매월 배당금을 지급해주는 배당킹 리얼티인컴 같은 녀석도 있습니다.

 

리얼티인컴 소개 (https://m-fastlane.tistory.com/16)

 

[미국주식] 배당성장주 리얼티인컴(Realty Income Corp)(O) 배당금 및 주가상승률

오늘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유명한 배당성장주인 리얼티인컴(Realty Income)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리얼티인컴은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투자신탁 회사(리츠)입니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

m-fastlane.tistory.com

 

책 내용을 살펴보면,

 

배당금은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기에 배당금을 잘 주는 기업의 주가는 오르기 마련이다.

주가가 잠시 떨어지더라도 회사의 배당능력에 문제가 없고 배당금이 유지된다면 원금가치는 오히려 증대되었다고 볼 수 있다.

주가 하락은 주식을 싸게 사서 배당금(배당수익)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

 

좋은 배당주들은 경기불황이나 금융위기 시기에도 배당금을 계속해서 올려준다.

연 배당률 = (연간 배당금/주가) X 100

배당성향(Payout ratio) :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으로 지급된 금액의 비중을 말한다. 배당성향이 낮다는 건 배당금을 적게 지급한다는 뜻(하지만, 배당금을 적게 지급하고 현금을 많이 소유하고 있어서 요즘 같은 위기 때는 안정적 기업으로 칭송받음)

 

미국에서는 최소 25년 이상 연속해서 배당금을 올린 기업들을 배당챔피언(Dividend Champions)이라고 부른다.

미국 기업들의 주주배당에 대해서는 각 회사 홈페이지에 투자자(Investors)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배당주로 인기 있는 맥쿼리 인프라는 2003년 이래 6개월마다 배당하면서 16년 동안 연 4~6% 배당수익을 지급해주고 있다.)

 

좋은 배당주들은 과잉반응(폭락)이 해소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주가수익과 배당수익 모두에서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워런 버핏도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폭락 시기에 코카콜라 주식을 대량매수하여 대주주가 되었다.

 

25년 이상 배당금을 매년 올려준 배당 챔피언 미국 기업들(131개)을 살펴보면, 

존슨앤존슨, 엑손모빌, 월마트, P&G, AT&T, 코카콜라, 펩시콜라, 맥도날드, 3M, 알트리아(말보로, 아이코스)가 있다.

 

대표적으로 3M(MMM)을 보자, 1902년에 설립되어 100년 전 배당을 시작했으며, 1958년부터 60년이 넘게 매년 배당금을 인상해서 지급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포스트잇과 생활용품으로 유명하지만 의료용품과 산업소재를 아울러 6만여 제품을 생산중이다.

 

한국에도 배당챔피언이 있을까? (없다..) 그래도 24년간 매년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가 17개 있다.

삼성전자, 삼성화재, LG, KCC, 아모레퍼시픽, 유한양행, 롯데지주, 롯데칠성, 조선내화, 고려제강, 경농, 한국주철관, 강남제비스코, 한독, 신영와코루, 한국석유, BYC

 

<배당투자 세금 한눈에 살펴보기>

배당소득 종합과세 실효세율 15%(예금이자 세율과 비슷)

한미조세협약에 따라 한국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배당소득세는 15%

다른 소득이 전혀 없고 미국 주식 연간 배당소득이 7천만원 이내라면 종합과세 실효세율은 15%다.

(배당소득이 7천만원을 넘으려면 최소 10억원 이상은 투자해야 한다)

 

<매매차익과 양도소득세 : 단일세율 22%>

미국 주식을 팔아서 남긴 수익(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양도소득세는 종합과세 대상이 아니어서 22%의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매매차익 중 250만원은 기본공제.

 

<배당금을 받기 위한 기준일은 언제?>

미국 회사 주주명부에 등록되려면 배당락(Ex-Dividend day) 하루 전날까지 주식을 사둬야 하는데, 한국 증권사를 통해 나간 주문이 주주명부에 등록되려면 보통 3영업일이 소요된다. 따라서 배당락 -4일 전에는 주문하는게 좋다.

 

<미국 배당주 투자 시 배당금 정보 용어>

  • Dividend History : 배당 히스토리
  • Declare Date : 배당 발표일(배당금 지급하기로 결정한 날)
  • Ex-Div Date : 배당락 기준일
  • Record Date : 주주명부 확정일
  • Pay Date : 배당금 지급일
  • Frequency : 배당주기
  • Amount : 배당금
  • Dividend Summary : 배당 요약
  • Dividend Yield(FWD) : 연간 예상 배당률
  • Annual Payout(FWD) : 연간 예상 배당금
  • Payout Ratio : 배당성향
  • 5 Year Growth Rate : 최근 5년 연평균 배당금 인상률
  • Dividend Growth : 배당금 연속 인상 년수

배당주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하여 매출(Sales/Revenue), 영업이익(Operating Income), 당기순이익(Net Income)이 증가하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일회성 이익은 확인했는가>

만약 영업이익이 늘었음에도 당기순이익이 줄었다면 전년도에 일회성 이익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년도의 일회성 이익은 계속되지 않으므로 다음해에는 당기순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이 예년에 비해 늘고 있다면 이 회사의 물건은 여전히 잘 팔리고 있는 것이며, 일회성 이익으로 인해 자금사정까지 좋아졌으니 배당능력은 오히려 좋아졌다. 단순히 당기순이익이 줄었다는 이유로 회사 실적이 나빠졌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배당성향이란>

회사이익(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된 금액의 비중을 배당성향이라고 한다.

100억을 벌어서 30억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면 배당성향은 30%다.

금융업종은 보통 20~30%, 식음료 기업이나 전기/에너지 기업은 40~60%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다.

배당성향이 낮은 회사는 회사 내부에 자금을 많이 유보해 놓은 것이므로 다음해에 이익이 줄더라도 배당금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제이피모건의 경우 2017년 배당성향이 29%였는데 회사 이익중 29%만 배당하고 나머지 71%는 회사내부에 남겨두었으니 배당금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경제적 해자(Moat :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빙 둘러 판 못) - 후발 주자들이 뛰어들기 어려운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주가가 폭락하였는데, 이런 시국에 배당주를 보자니 주가는 낮아지고 배당은 계속 해준다면 배당률은 훨씬 상승할 것이고, 현금흐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듯 하다.

 

 

미국 배당주 투자지도, 진서원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지급 받을수도 있음)

댓글